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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대한 조사를 위해 1일권을 구입해서 지난 4월 11일 하루동안 사용한 내역을 돌이켜 볼까 합니다. 조사에 대한 성과나 수확도 있었지만, 왠지 2,000엔이나 하는 주유패스 1일권을 최대한 소진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한 추억이 아련합니다. -.-; 덕분에 다리 두 쪽... "니들이 고생이 많았다~"라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

1. 에비스쵸역 -> 다니마치 욘쵸메역 : 230엔(2구간)

    다니마치 욘쵸메역에서 오사카성으로 진행. 오사카NHK 및 오사카시 경찰본부 경유하여 오사카성 서쪽 출입구 진입.

2. 주유패스 이용권으로 오사카성 주유열차 탑승 : 200엔

    주유열차를 타고 가다보니, 오사카성 하나마쯔리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ㅎㅎ 여의도 윤중로처럼 온갖 장판과 깔개들이 난무하는 데다, 여기저기 술병과 어우러진 쓰레기들 목격.. ㅎ

3. 오사카성 천수각 도착 후 입장 : 600엔

    나고야성이나 오사카성이나 그게 그거 같은 느낌... 문화재로 돈 버는거는 일본을 못 쫓아갈 것 같지만, 문화재를 보호하는건 우리가 훨씬 나아보임. 지금은 복원 중이지만, 남대문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아찔 그 자체...ㅎ

4. 오사카성 나와서 다시 다니마치 욘쵸메역 -> 히가시 우메다역 : 230엔(2구간)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로 향하기 위해 히가시 우메다역에 도착. 이번 조사에서의 최대 수확을 거둔 곳. 그리고선 한참을 걸은~ 끝에 우메다 공중정원(우메다 스카이빌딩) 발견.

5.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입장 : 700엔

   한 눈에 바라보이는 시가지 전경이 일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장소로 유명하다고 하며, 하트로크(heart-lock)가 우리의 남산에 있는 것 같이 자물쇠를 걸어 전시하고 있음. 그러나 몇 개 안됨. -.-;

6. 전망대에서 나와서 우메다역 -> 오사카항역 : 270엔(3구간)

   오사카항에 진입. 덴포잔 관람차의 규모에 놀라며, 연신 셔터를 눌러댐. 산타마리아호 탑승을 위해 30여분간 휴식 및 대기.

7. 산타마리아호 탑승 : 1,600엔

   50여분간 승선하여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살짝~ 보이게끔 해주다가 컨테이너부두 방향으로 살짝 들어 갔다가 다시 승선지로 오는 코스. 오사카항 주변의 모습을 담기엔 아주 좋은~ 촬영 코스.

8. 오사카항역 -> 코스모스퀘어역 200엔(1구간)

   오사카항에서 WTC 코스모타워 전망대로 가기 위해 이동. 코스모스퀘어역에서 WTC 코스모타워 까지 800여m나 걸어야 됨. 체력이 거의 바닥.. -.-;

9. WTC 코스모타워 전망대 : 800엔

   오사카항만이 한 눈에 들어오는 데다, 일몰시간에 인접해서 인지 석양에 물들기 시작한 바다의 모습이 일품~ 그러나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서 석양을 담기에는 포기. ㅠ.ㅠ 대신,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이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 한켠에서 눈물이 찔끔~ ^^

10. 코스모스퀘어역 -> 에비스쵸역 270엔(3구간)

   석식과 휴식을 위해 숙소로 일단 복귀.

11. 에비스쵸역 -> 난바역 200엔(1구간)

   석식을 위해 도톤보리지역과 신사이바시지역을 뒤지다가 결국 오코노미야키와 맥주로 배 채움. -.-; 전날의 킨류라면과 옥출이(숙소 앞 에비스쵸역 근처에 있는 슈퍼 다마테)가 대성공인듯...


위의 내역을 살펴봐서... 여기서 알 수 있듯이~~(개그야 뉴규~ 버전) 입장료 등으로 소진한 금액이 3,900엔에 이르고, 교통비로 소진한 금액이 1,400엔에 이름을 알 수 있습니다. 2,000엔에 구입한 주유패스를 5,300엔에 해당하는 값어치로 만들어 버린..ㅋ

도톤보리에서 도톤보리 에비스타워 관람차와 극락상점가를 가보려 했지만, 운영을 안 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 주유패스에서도 두 군데는 제외되어 있더군요. 참고하시길 바라며, 무한체력으로 움직이기에 힘드신 분들은 2일권으로 골고루 보시길 권장합니다.

아직도 피로가 가시질 않아 요양이 필요한 sea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