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CF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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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아파트 ‘푸르지오’의 가을 TV-CM이 전파를 타고 있다. 1차, 2차에 이어 모델 김남주가 등장하고 있는 이번 CM은 설레임과 즐거움의 테마에 이어 진솔하고 당당한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려 하고 있다. ‘숨기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 이라는 Key Copy처럼 성큼 다가온 가을의 풍경을 전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의 센티니얼파크를 배경으로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기 위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다다른 곳이 센티니얼파크 였지만, 이 곳 역시 푸른 잔디가 펼쳐진 상태로 있어 가짜 낙엽들을 동원하여 촬영을 해야했다고 한다. Key Copy 처럼 가을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숨기지 못했지만, 사실에 대한 통지에 있어 ‘선의의 거짓말’ 처럼 숨기긴 했으나 밉지 않은 예술 행위라고 해야할까?
여담이지만,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의 드라마 ‘다모(茶母)’에서 ‘숨기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 이라는 Key Copy가 드라마 전체에 뿜어져 나왔다면 과연 ‘폐인’ 이라는 층까지 형성해 낼 수 있었을까? 절제되고 정돈되어진 구조에서 만들어진 표현물은 숨기려 하지 않아도 배어 나오지 않고, 표현하지 않으려 해도 이미 청중으로부터 이해를 구하고 있는 진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모 칼럼니스트가 가수 이현우의 1등 신랑감 이유를 ‘즉답다변’의 세태로 인해 남자들의 가벼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남자에서 찾고 있듯, 말 보단 행동과 이미지로 나타낼 수 있는 진지함과 정성이 푸르지오 CM이나 양질의 미디어 산물에 배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대한민국 CF BGM의 다모가 아닌 대모처럼 느껴지는 ‘Lisa Ono’ 의 지난 여름 발표앨범인 ‘DANS MON ILE’ 에 수록된 ‘C’est Si Bon’ 이 BGM으로 사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