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s of Sean -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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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청계천 하류(왕십리)에서 부터 상류(청계광장-광화문)까지 조용한 홀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포스팅 하는 현재는 아직 출사 진행중이긴 합니다. ^^)
하류부근에는 유난히 오리들이 나들이를 많이 나왔던데요. 아마도 약간의 황사현상을 물가에서 먼지 씻어가면서 좋은 날씨를 만끽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바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오리들을 신나게~ 피사체 삼아 찍고 있었습니다만, 한 녀석은 미동도 하지 않은채 바위 위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있더군요.
사진을 찍고 나서, 확대를 해본 순간!~ 녀석은 한쪽 다리만으로 바위 위에 위태로이 서 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각도에서 당겨서 잡아봤습니다.

역시나 외다리 오리였습니다. 정말 애처로워 보이더군요. (필자 역시 다리가 부실해서인지 동병상련의 정을... -.-;;)
녀석은 어쩌다 다리를 한쪽 잃었는지... 그래도 새 본연의 날개는 잃지 않아서 한편으론 다행이지만, 오리 본연의 물~질을 못할까 걱정도 되어 더 측은해졌습니다.
아... 이제 한동안 오리고기는 못 먹을듯... -.-; (정말 뚱딴지 같은 발상입니다. ㅋ)








